온라인 인맥쌓기

RPG/생각, 느낌 2006.12.09 15:44 Posted by nefos
온라인으로 인맥을 쌓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행동에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합니다. 덧붙여, 단기간에 인맥이 쌓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물론, 단기간에 인맥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플레이팀에 소속되는 것입니다. 인맥을 빨리 많이 확보하려면 당연히 동시에 여러 팀에 소속되는 겁니다. 어느정도의 인맥이 없다면 플레이팀에 무작정 소속되기도 어렵고, 여러 팀에 소속되는 것도 무리입니다. 인맥을 쌓으려는 목적이 구회이니까 이를테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입니다.

RPG구회를 위해서는 한 방에 낚이는 방법도 좋지만, 이는 마스터에 대해 아는 바도 적고 반대로 마스터가 나에 대해 아는 바도 적겠죠. 상대와 맞춰가는게 중요하기에 서로에대해 아는게 많을 수록 유리한게 RPG입니다. 서로에 대해 아는게 많을수록 좋습니다.
또, OR의 경우 플레이약속을 어기느냐 아니냐가 기본중의 기본인데, 상대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 이에 대한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온라인모임에서 잠수를 타버리면 연락할 구실이 아예 없기 때문에 정말 더욱 이 부분이 중요하게 여겨지죠.

누구나 아는 존재감를 쌓는 몇 가지 방법을 적어봅니다.
무언가 취미를 즐기기위해 투자를 할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하지 않겠다는 것은 취미에 투자할 마음이 없는 것을 나타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RPG는 팀만 하나 있으면 더 이상 RPG사회에 적극적으로 나설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다른 취미보다 신뢰쌓기가 덜 귀찮은 거 같더군요.) 즉, 투자할 마음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방법이랄까요.

1. 관련 커뮤니티에서 답글달기
RPG를 하겠다면, 다이스앤챗, 시크릿렐름, 세션, 다음카페, 네이버카페, RPG인 이 정도만 돌아다녀도 남들이 다 알법한 정보는 다 얻을수 있습니다. 게시물도 일주일에 1~2회정도만 체크해도 충분할 정도로 많지 않은 편이고요.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기본은 역시 답글달기입니다. 질문에 대해서는 아는만큼만 달고 펌,친목류의 글에서는 즐기는만큼만 달아줍시다. 하나 둘씩 답글이 쌓이기 시작하다보면 존재감이 생기고 알아보는 사람들도 슬슬 생길것입니다.
주의사항: 다른 사람과 싸울게 뻔한 댓글은 달지 않는게 현명합니다.

2. 채팅방에서 잠수
그다지 RPG관련 채팅방이 몇 개 없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지만, 보편적인 온라인커뮤니티에서 가장 쉽게 존재감을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아는 채팅방이 있다면 시간이 되는대로 가서 잠수합시다. 당연히 처음엔 아는 사람도 없고, 인사말이 전부일테지만 무작정 한달만 잠수해봅시다. 잠수하다가 가끔 깨었더니 아는 주제나 흥미로운 주제가 나온다싶으면 끼어들어 채팅을 합시다. 꾸준한 잠수는 그 온라인사회에 끼어들 용의가 있는걸로 파악되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덧붙여, 왠만한 온라인 커뮤니티 채팅방에서 잠수한다고 뭐라고 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주의사항: 내가 궁금한 것을 묻기 위해서나 채팅방에 아는 사람있나 확인하기 위해서 채팅방에 잠깐 들어갔다가 바로 나가면 욕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MSN 접속과 인사
별거아닙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RPG의 MSN등록인원을 늘려나갑시다. MSN에 여러 플레이어/마스터가 등록된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아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며, 반대로 나를 기억하는 사람도 많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냥 msn에 접속해 있는것은 꾸준히 존재감을 나타내며, 가끔가다가 msn을 통해 인사말을 하면 더 좋습니다. 이런 방법 역시 상대가 무작정 잠수를 탈 놈은 아니라는 생각을 심어줍니다. 덧붙여, 오래되면 까먹는다고 아예 잊어버려서 서로 삭제되기전에 인사말이라도 가끔 나눕시다. 혹시 인사이외에 주제가 필요하다면 근래에 무슨 플레이를 하는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주의사항: 말을 너무 자주 걸어서 귀찮게 하면 안됨; 어느정도 안면이 있을 때 말을 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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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kasenna.pe.kr/rpg/ BlogIcon 로키 2006.12.10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움이 되는 글이군요. 교우를 늘려가려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제는 네포스님의 글이 RPG人에 두번 뜨네요.. 저에게서 저주가 옮아간 걸까요! 음하하하! (퍽)

    • Favicon of http://outren.oranc.co.kr/blog BlogIcon nefos 2006.12.10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온라인인맥에 너무 투자하는건 나름 문제가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간에 1)예의를 지킬 것, 2)서로 도울 것, 3)눈에 보이는 자리에 있을 것, 4)알면 아는 체를 할 것. 이 기본인거 같습니다. 이게 사회생활이라는 건데...점점 사회에 들어갈수록 싫어도 해야하는게 늘어난다는거겠죠.
      2개글의 저주는 지금까지 주소를 글제목으로 했다가, 글번호로 바꿔서 생긴 걸로 압니다. 앞으로는 아마 2개씩 뜨지 않을거에요. 글제목을 고치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2. Favicon of http://laskal.egloos.com BlogIcon CBM 2007.01.25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꽥; 답방왔다가 이렇게 좋은 글을 볼 줄이야...
    이거야말로 지금의 저에게 필요한 글이었던 것입니다 ㅠㅠ
    최근 RPG인에 들르지 않았던 터라 이렇게 뒷북을 치네요;;;

    • Favicon of http://outren.oranc.co.kr/blog BlogIcon nefos 2007.01.26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정을 몰라도 도움이 된다니 (날림글주제에) 뿌듯해지는군요. 근데 CBM님도 인맥이 좀 넓으실텐데...